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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의 일상- 문해력

디지털 교과서? 종이책과 전자책 어떤게 더 나을까?

by 사월의 일상 2024.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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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것의 중요성, 읽는 방법은 모른다?

독서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막상 생활에 적용하려 하면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는 읽는 것의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어떻게 읽어야 할지에 대한 방법론은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독서, 문해력 하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얘기는 양입니다. 책을 읽지 않는다는 얘기죠 하지만 실제로 우린 많은 양을 읽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세계정보산업센터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인 기준 하루에 소비하는 정보는 약 34GB라고 영어단어로 환산하면 10만 개의 단어라 합니다. 현대 사회인은 정말 많은 양을 읽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나 우리도 문해력이 점점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곤 하는데요 이는 바로 디지털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매체와 종이 매체에 따른 읽기가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떤 영향을 마치 지는지를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연구를 읽기 연구라고 합니다.

 

읽기 연구를 통해 도달한 결론

현재 학자들이 이 연구를 통해 도달한 결론은 첫 번째 종이책이 디지털보다 집중력, 추리력, 창의적인 사고 면에서 좋은 결과를 나타내는 것이 사실이다. 두 번째 그러나 현재의 교육현장과 대중문화에서 디지털 매체의 양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세 번째 그에 반해 디지털 매체의 읽기에 대한 방법론은 걸음마 수준이다. 네 번째 따라서 새로운 읽기 방식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입니다.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지점은 종이로 읽던 시대에서 디지털을 읽는 시대로 넘어가는 이 문화의 변곡점에서 디지털 읽기를 제대로 파악하고 적용하지 못하면 2천 년 넘게 쌓아왔던 우리의 지식과 사고력을 읽어버릴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전자책과 종이책의 전혀 다른 읽기 방식

디지털 매체와 종이는 전혀 다른 읽기 방식을 사용합니다. 종이책을 읽을 때는 페이지를 넘기며 읽고 디지털 매체는 스크롤하는 방식, 클릭을 통해 다른 텍스트로 넘어가는 하이퍼 링크 또 읽는 것과 동시에 영상이나 사운드도 들을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종이책은 보편적으로 좌에서 우로 읽는 순차 읽기를 사용하고 디지털 매체는 위아래로 왔다 갔다 하며 읽는 훑어보기 방식의 읽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종이책을 읽을 때는 내가 어느 정도 읽었고 읽어야 하는지 내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경로 감각을 얻습니다. 이 경로 감각을 통해서 시간 순서대로 내용을 기억하게 되는 서사 기억력을 갖게 됩니다.

 

이 서사 기억력은 세부적으로 내용을 잘 기억하고 이 기억된 내용을 다른 기억들과 연결할 수 있는 창의성 원동력이 되는 기억방식입니다.

 

반면 디지털은 평소의 안구 움직임 속도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읽게 되어 내가 인지하는 정보의 양이 떨어지고 그 정보에 대한 나의 생각이나 비판적 사고를 하기 힘들어집니다.

 

전자책과 종이책에 대한 우리들의 착각

하지만 우리 머리로는 종이로 읽었을 때 기억력과 사고력에 좋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디지털로 읽을 때 빠르고 편하게 읽게 되기에 더 잘 이해된다는 착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디지털 경우 주의 분산하기 매우 쉬운 구조이기에 경로 감각을 받지 못해 서사 기억력이 떨어집니다.

 

제대로 읽기 위해선 목표를 설정하라

연구자들은 제대로 읽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읽고자 하는 나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라 합니다. 이 목표설정에 따라 뇌가 다르게 세팅된다고 합니다. 목표설정은 첫 번째 흥미나 감상 위주 두 번째 내 생활이나 행동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지식 습득 세 번째 비평적 지식을 습득하는 목표로 설정해 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