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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의 일상- 문해력

AI 디지털 교과서 1:1 맞춤 교육 도입 장점, 단점

by 사월의 일상 2024.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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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내년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교과서가 단계적으로 도입됩니다.

초등 3·4학년과 중학교, 고등학교 1학년은 당장 내년부터 국·영·수와 정보 4과목은 이와 같은 수업을 받아야 합니다.

교육부는 각 출판사가 만든 AI 디지털 교과서 시제품에 적합 여부를 검토하고 올해 2학기엔 학교별로 AI 교과서를 채택하게 할 방침이고 AI 교과서를 2028년까지 예체능과 도덕을 제외한 모든 과목에 도입할 방침입니다.

정부의 AI 디지털 교과서 완전 도입 시기는 4년 뒤인 오는 2028년입니다.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기에 몰입하며 글을 읽고 이해하게 되는 능력인 문해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건데요 실제로 문제를 몰라서 못 푸는 것이 아닌 이해하지 못해서 못 푸는 경우가 많아 문해력 학원도 많이 생기고 있으며 OECD도 수업 중에 주의력을 분산시킬 수 있다며 디지털 사용을 제한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 서울대 심리학과 박주용 교수는 빠른 학습을 돕는 대신 빨리 망각하게 만든다고 말합니다.

 

교사들 처지에서도 디지털 세대인 학생들과 달리 교사가 디지털 교과서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만들고, 수업에 적응해 가는 것이 단시간 내에 이뤄지기란 쉽지 않습니다.

 

핀란드는 종이책과 연필을 다시 사용하고 스웨덴은 유아 경우 디지털 기기 교육을 철회했습니다. 이처럼 다른 나라들도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했다가 다시 책으로 돌아오는데 왜 한국은 디지털 교과를 도입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물론 디지털 교과서의 장점도 있습니다.

다양한 자료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어 수업 집중도가 올라가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토론도 이뤄집니다. 학생들이 자주 틀리거나 어려워하는 부분을 교과서가 알아서 '맞춤형'으로 도와줄 수 있습니다. 또 인공지능 플랫폼은 수업 중 학생 개개인이 접근하고 활용한 정보가 상세히 축적돼 향후 학생 개개인의 수준별 맞춤 교육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