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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의 일상- 문해력

어휘력과 문해력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학습 방법

by 사월의 일상 2024.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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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력과 문해력은 공부의 필수조건

 

어휘를 알아야 문제를 풀 수가 있고 문해력을 알아야 공부하는 내용의 핵심 개념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어휘력과 문해력의 차이는 학업 격차로 이어지기에 공부를 잘하기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우리 세대의 어휘력과 문해력 부족은 꾸준히 교육 문제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선생님들도 매해 아이들의 어휘 수준이 조금씩 저하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 학생들이 수학 시험을 보면 문제의 문장을 이해하지 못해 틀리는 경우가 아주 흔하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학생들이 푸는 수학 문제를 보시면 질문이 깁니다. 심화 문제집이 아니어도 수학 문제가 기므로 손쉽게 계산할 수 있는 아이들도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니 풀어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공부의 바탕이 되는 어휘력과 문해력

문해력 부족으로 문제의 내용을 이해할 수 없어 풀지 못하는 것은 수학뿐 아닌 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학생들이 지문을 읽으며 모르는 단어가 많으니 내용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런 현상은 짧은 글이라도 학습 내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문제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어휘력과 문해력은 모든 공부에 바탕이 됩니다. 어휘를 알아야 문제를 풀 수 있고 문해력이 있어야 공부하는 내용의 핵심 개념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어휘력과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수학만 해도 어휘를 아느냐, 문제를 파악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시험 결과는 확 바뀝니다.

 

어휘력과 문해력의 수준 차이가 가져오는 문제

어휘력은 단순히 공부에만 도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휘력은 교실 속에서도 영향을 줍니다. 교사, 친구들 간의 관계 형성에도 어휘력이 높은 아이들은 자기의 생각과 감정을 명확하게 표현해 주변 사람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지만, 아닌 친구들은 서툴러서 원만한 관계 형성이 되지 않습니다.

 

어휘력과 문해력의 수준 차이는 보통 초등학교 3학년 4년 때부터 눈에 띄게 드러납니다. 1, 2학년 때는 주 교육과정이 한글 익히기와 짧은 글 읽기, 쓰기에 집중되어 있고 글보다는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아이들의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나지 않습니다. 반면 3학년부터는 과목이 분리되고, 각 과목 교과서의 텍스트 길이가 늘어나고 어휘의 수준과 양도 확 높아지고 많아집니다. 이때부터는 어휘의 수준 차이가 드러날 수밖에 없죠. 이 차이는 4학년부터는 심화되고, 6학년 때부터는 고착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이후부터는 거의 변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가 어휘력 발달에 가장 적기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어휘력과 문해력을 높일 수 있는 일상생활 속의 방법 1 - 대화

어휘력과 문해력을 높일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일상생활 속의 자연스러운 방법은 아이와 부모님과 충분한 대화를 하는 것입니다. 아이는 말을 배울 때 부모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배웁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과 언어적으로 상호작용이 많은 아이일수록 말을 유창하게 하고 사용하는 어휘의 양도 많습니다. 따라서 아이와 대화를 할 때는 아이의 수준보다는 한 단계 높은 약간 어려운 어휘를 사용해 대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가 어려운 어휘의 뜻을 물어본다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아이의 수준에서 설명해 줍니다. 자연스럽게 이러한 대화가 가능한 좋은 통로는 뉴스를 함께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뉴스에는 정제된 고급 단어들이 많으므로 가볍게 듣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단, 시간은 10분에서 15분 정도를 추천합니다.

 

어휘력과 문해력을 높일 수 있는 일상 생활속의 방법 2 - 국어사전

둘째, 국어사전을 항상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때 초등학교 저학년, 중학년이라면 어린이 국어사전을 고학년이라면 일반 국어사전으로 넘어가면 좋습니다. 국어사전을 아이의 눈에 잘 띄는 곳에 두고 공부할 때 모르는 단어를 찾아보도록 하는 것입니다. 물론 요즘에는 인터넷, 핸드폰 검색 등을 통해 쉽게 단어의 뜻을 검색할 수 있지만, 종이 국어사전을 활용하는 것을 더 추천하는 이유는 사전에는 알고자 하는 단어의 뜻 외에도 유의어 다의어, 반의어, 용례 등 많은 것들이 수록되어 있어 어휘를 풍부하게 공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초등학교 4학년 국어교육 과정에서 국어사전 잡는 방법을 배웁니다. 이전 학년이라면 천천히 자음과 모험의 순서 등을 통해서 국어사전 찾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면 좋고 그 이후 학년이라면 단어 빨리 찾기 게임 등과 같이 가벼운 게임을 통해서 사전 찾는 방법을 익히도록 해주면 좋습니다.

 

어휘력과 문해력을 높일 수 있는 일상 생확속의 방법 3 - 체험 후 생각 나누기

셋째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이나 체험 후의 생각나는 느낌을 충분히 나누는 것입니다. 꼭 독서나 글을 통해서만 어휘를 습득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통해서도 충분히 기를 수 있습니다. 요즘은 많은 가정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여행 그리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하는데요 여행을 통해 즐거움을 만끽하는 것도 좋지만 체험학습 후 간단히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그 내용을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여행 그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단순하게 오늘 체험 어땠어 오늘 여행 어땠어?라고 질문한다면 아이도 단순하게 재밌었어, 좋았어라고 말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질문을 통해 아이의 구체적인 답변과 생각을 들을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질문하는 것입니다. 이때 아이가 만약 우물쭈물한다면 부모님께서 먼저 말해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하면 되는지 도와주면 됩니다. 또는 간단한 형태로 글과 그림으로 정리하는 것도 정말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