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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의 일상- 문해력

현대판 문맹 문해력 논란 능동적인 읽기 방법 안내

by 사월의 일상 2024.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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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

많은 사람이 짧은 동영상만 보거나 헤드라인만 읽으며 읽지 않았음에도 읽었다는 착각을 합니다. 이만큼 현대인들은 요약된 정보에 익숙하고 사고 없이 짧은 정보만 취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요즘은 AI를 사용하면 1초 만에 긴 글을 짧게 요약해 읽을 수 있지만, 인간이 AI와 다른 점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이해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나의 앎으로 만들고 나의 말로 표현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정보만 얻는 것이 목적이라면, 필요한 것만 빼가는 것이 목적이라면 읽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긴 글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중요한 정보는 스스로 얻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

오늘날 우리는 정보를 찾기 위해 초록 창에 검색하거나 SNS, 유튜브 등을 사용합니다. 신제품도 사용법이나 정보도 영상으로 보는 시대입니다. 물론 영상이 글보다 쉽게 보고 따라 할 수 있기에 목적에 따라 좋은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있다면 짧은 영상만 보고 결정하기에는 무리입니다. 중요한 정보는 스스로 얻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상 매체는 우리를 수동적으로 만듭니다. 시간에 따라 흘러가는 영상 매체와는 다르게 글은 자신의 속도에 맞게 읽고, 메모도 가능합니다. 글 읽기는 우리를 능동적으로 만듭니다.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노력해서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능동적으로 읽고, 보는 방법

영상도 능동적으로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영상을 보며 영상 속 화자의 의도와 근거를 살피며 전달되는 정보가 사실인지, 거짓인지 질문하며 나의 앎으로 만들고 나의 말로 표현을 해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영상도 능동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글을 읽을 때도 능동적으로 읽기 위해서는 무작정 읽는 것에서 멈추는 것이 아닌 무슨 뜻인지, 글쓴이의 의도는 무엇인지, 주인공의 심정은 어떨지를 질문하고 답하며 읽으면 능동적 읽기가 되고 더 오랜 시간 기억에 남게 됩니다.

 

능독적인 읽기를 통해 자신의 것을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능동적인 읽기를 통해서 책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으며 꼬리에 꼬리를 물어 주제가 비슷한 책을 찾아 읽거나 영역을 확장해 읽을 수 있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우리의 뇌는 자극을 받고 반응하며 사고의 깊이와 폭을 확장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책의 내용을 따라가며 무조건 읽는 수동적 읽기는 책을 읽는 동안의 뇌의 자극이나. 반응, 사고의 깊이, 폭을 확장하지 못합니다. 이 모든 것은 능동적 읽기를 할 때 가능한 것입니다.

 

기회를 만들어라

읽고 쓰는 일은 직접 가르칠 수 없습니다. 물론 능력이 될 지식들은 전달할 수 있고 보여줄 수 있지만 경험들은 절대 직접 가르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회를 만들어 줘야 합니다. 단계들을 거치며 아이가 자라나듯 문해력도 이런 기회들을 통해 단계들을 거치며 자라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