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권인 한국인 문해력?
EBS <당신의 문해력>이라는 프로그램 많이 들어보셨죠? 많은 화제를 모아 책으로도 나오고 한국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문해력 최하위라는 비판의 게시물도 많이 올라왔다고 하는데요 세계 최상위권의 대학진학률을 기록한 한국이 문해력은 최하위권일까요?
얼마 전 유명 유튜브의 모집 공고에서도 0명 모집이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해 또 문해력 논란에 휩쓸렸고 마찬가지로 ‘사흘’의 의미를 몰라 검색어 1위에 오른 적도 있었죠. 또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기생충’ 평에 등장한 ‘명장(사실이나 증거에 따라 분명하게 하다)’,‘직조(기계나 베틀 따위로 짜다)’라는 단어도 모르는 이들이 많아 논란이 있었다고 합니다.
세대별 문해력 차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국제성인역량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문해력은 273점으로 OECD 평균인 266점보다 상당히 높았습니다. 그런데 청년층(16~24세)에서는 OECD 국가 중 4위이지만, 25세를 기점으로 급격히 하락해, 35~44세는 평균 아래, 45세 이후에는 하위권, 55~65세는 최하위권으로 떨어졌습니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문해력 측정 점수가 떨어지는 현상 자체는 일반적이었지만 한국의 경우 다른 나라들에 비해 격차가 컸는데요. 이는 세대별로 문해력 차이가 크다는 것입니다.
한국인의 문해력이 점점 낮아지는 이유에 대해 기성세대의 일부는 한자 교육을 게을리한 탓이라는 주장을 하지만, 한자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했던 기성세대가 그렇지 않았던 최근 세대와 비교하면 문해력이 낮게 나타난 것을 고려하면 적절한 주장은 아닙니다.
1년에 한 권의 책도 읽지 않는 독서부족
많은 전문가는 독서 부족을 지적합니다. 문해력은 독서를 통해 높일 수 있는데 디지털 시대와 스마트폰의 일상화가 독서를 멀리하도록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국제연합(UN)에 따르면 2015년 한국인 독서량은 192개국 중 166위로 성인 25%는 1년에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않는다고 합니다. EBS <당신의 문해력>에서도 이를 지적했습니다.
개인의 책임으로만 방치되는 성인 문해력
한 국어교육 전문가는 디지털 환경이 보편화하며 전 세대에 걸쳐 독서량과 문해력이 떨어졌는데 성인들의 문해력 교육은 개인의 책임으로만 방치되는 상황이라며, 최근에는 문해력이 단순히 읽고 쓰는 것에서 벗어나 글쓴이의 의도를 추론하고 비판하는 능력을 의미하는 만큼, 독서 동아리 등을 통해 다양한 세계관을 교환하는 의미로서의 사회적 독서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교육부의 발표에 따르면 앞으로 성인 문해 교육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 합니다.
문해력은 미래를 위한 투자, 확대된 문해력
문해력은 이제 생존과 성공의 기반이자, 자신감과 소통의 열쇠가 되는 필수 요소로 읽기 쓰기 뿐 아닌 비판적 사고와 미디어 리터러시 영역까지 체계적인 발전을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문해력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입니다. 문해력을 키우는 교육은 능동적이고 창조적인 쓰기, 읽기 능력을 함께 강화하여 사고력과 기억력 향상에 힘써야 합니다. 한국인의 문해력은 꾸준한 노력과 교육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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