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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의 일상 - 리뷰

2월의 제주도 호캉스 그랜드 하얏트 제주 킹룸 시티뷰 솔직 리뷰 통창뷰맛집

by 사월의 일상 2024.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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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2월 제주도 여행의 그랜드 하얏트 제주 킹룸 시티뷰 38층 리뷰

 

23년 2월 20일 함덕해수욕장을 벗어나 마지막 밤은 그랜드 하얏트에서 묵기로 했다. 승마 후 택시 겨우 잡아 체크인 시간인 3시 좀 전에 도착했는데 방학 기간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았다. 우리는 3만 원 좀 넘게 주고 고층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36층인가 38층으로 기억하는데 룸에 들어오니 압도적인 크기의 넓은 룸에 시티뷰를 보며 감탄했다. 구경하기 바쁘고 사진 찍기 바빴던 :D

 

 

테이블도 넓고 침구도 폭신하고 욕조도 만족스럽고 무엇보다 밑에 있던 카펫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많이 탐나던 리클라이너!! 너무 좋았다. 집에 와서 검색 후 가격 보고 접었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아쉬운 점을 꼽자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아쉬움을 굳이 꼽자면 너무 중국풍이라는 거? 죄다 붉었다. 로비도 빨강, 룸도 빨강 아 조식을 빼먹을 수 없지 조식 진짜 최악이었다. 따뜻한 음식은 없고 다 차가웠다. 볶음밥도 수프도 전부 볶음밥은 진심 냉동 밥 해동한 온도였고 수프도 입술에 가져다 대고 바로 내려놓음 조식리뷰는 따로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시티뷰는 너무 예쁜데 가까이서 보는 건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도전할 수 없었다. 새벽 뷰도 너무 예뻤다.

 

커스타드 푸딩맛집 귀여운 깅코

룸 구경을 다 마치고 푸딩이 너무 먹고 싶어서 깅코라는 푸딩 집을 갔는데 승마 후 체크인하고 짐 정리하고 갔던 거라 남편이 많이 힘들어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깅코 가볼 만은 했고 귀엽고 맛도 있었지만,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건 사실이라 근처 이마트나 가서 즐겨 먹던 피코크 판나코나나 먹을 걸 했다. 너무 욕심부렸다.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싶은 맘에 남편이 많이 고생스러웠다. 푸딩 먹고는 숙소 와서 잠깐 쉬고 이마트도 다녀왔다. 그리고 고등어회를 시키며 배가 고파 이성을 잃고 리뷰 이벤트로 매운탕을 시켰는데 이것저것 먹다 보니 배는 부르고 음식물은 처치 곤란이었고 룸 환기가 잘 안 돼서 머무는 내내 음식 냄새가 좀 나서 후회했다. 배고플 땐 장을 보면 안 된다. 이마트에서 배고프다고 유부초밥을 집은 나의 잘못

 

그랜드 하얏트 제주 어메니티 풍부하고 깊은 향의 발망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어메니티는 발망이다. 풍부하고 깊은 향이 참 좋았다. 저녁 먹고 나니 급 피로가 밀려왔지만 수영하러 다녀옴. 완전 강행군이었다. 수영장은 실내와 실외가 있지만, 우리가 묵을 때는 공사를 해서 실외만 가능했는데 온수 풀로 들어가기 전까지 칼바람을 맞으며 갔지만 온수 풀에 들어가는 순간 몸이 녹아지니 좋아서 생각보다 좀 있었다. 그런데 실외는 수영할 수 없는 좁은 풀이라 킥 판 가져간 것이 무의미했다. 킥 판이 없으면 수영을 못해서 짐 챙기기 전에도 전화해서 물어보고 수영하러 가서도 허락받아 겨우 가져갔는데 수영할만한 풀은 아니었고 킥 판도 부력이 약해서 좀 아쉬웠었다.

 

 

위 사진은 수영장에서 찍은 사진인데 저층이면 수영장에서 수영하며 볼수 있어서 고층을 추천한다.

 

2월 겨울 제주도 여행은 처음이라 옷을 어떻게 챙겨가야 했는데 코드도 충분했다. 단 목까지 올라오는 폴라 스웨터를 가져가거나 목도리는 꼭 챙겨야 한다. 목만 보호해 줘도 다닐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