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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의 일상 - 리뷰

후쿠오카 텐진 모츠나베 라쿠텐치 텐진 니시도리점 싱거운 입맛이라면 꼭 보세요

by 사월의 일상 2024.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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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의 첫 식사 모츠나베

24년 7월 29일 12시 비행기로 후쿠오카로 떠났고 인천공항 제1터미널 한식 미담 길에서 역대 최고급 맛없는 아점을 먹고 후쿠오카의 첫 식사인 모츠나베를 기대하며 미나 톈진 좀 보고 후쿠오카 텐진 다이묘 거리에 있는 후쿠오카 텐진 모츠나베 라쿠텐치 텐진 니시도리점으로 이동했다.

 

미나 텐진

 

원래 하카타에 있는 모츠나베를 갈까도 했는데 후기 찾아보니 엄청 짜다는 말을 듣고 다른 곳들을 검색하다가 세트메뉴가 가성비가 괜찮기도 하고 첫 후쿠오카 여름 여행이다 보니 얼마나 더울지도 예상이 안 돼서 가까운 곳으로 선택했다.

 

배고픈 배를 부여잡고 드디어 예약한 모츠나베 라쿠텐치 텐진!!

영어가 가능한지 물었는데 조금 가능하다 해서 파파고를 돌려가며 물어보고 주문했다. 우린 2인이지만 양이 줄기도 했고 이온 몰 가서 후식도 먹어야 하기에 세트로 주문시도 했지만, 이 세트는 1인만 가능한 세트라고 해서 직원이 추천해 준 대로 1인 세트에 모쯔나베 단품 하나 추가했다. 이때 후쿠오카의 첫 끼니기도 했고 배도 고픈 상태라 말귀를 잘 못 알아먹는 남편에게 살짝 짜증이 좀 올라왔지만 짜증 내지 말아야지 하고 최대한 감정을 다스렸지만 잘 안 되어서 살짝 짜증을 내비쳐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하여튼 주문을 마치고 배고픈 배를 부여잡으며 모츠나베를 기다렸다. 아 참고로 우린 일본 가기 전에 구글로 예약을 했다. 웨이팅 없이 입장 가능했고 우리가 브레이크 타임 이후 두 번째 손님이라 이후 손님들이 하나둘 오기 시작했는데 한국인들 옴 이곳저곳에서 한국말이 들렸고 간간이 일본 분들 말소리도 들렸다.

 

 

처음 마주한 모츠나베는

부츠가 쌓여있어서 먹기도 전에 포만감이 올라왔고 짠 냄새가 나서 좀 짤 수 있겠구나 했고 직원분이 일어로 뭐라 뭐라 하셨는데 우리 둘 다 말 못알아 먹고 머리 위에 물음표만 띄우니 답답했는지 그릇에 떠주셨다. 크크 직원분 많이 답답하셨을 듯 그래도 화내지 않고 친절하게 해 주셨고 결제하고 나가는 길에 고양이 펠릭스인가 그려진 풍선껌도 주시며 구글에 리뷰 써달라고 하셨는데 우린 당연 2인이니까 1명이 리뷰 쓰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로그인 시도라는 사이 남편에게도 동일하게 리뷰 쓰라고 해서 우리 리뷰 쓰고 가라는 건가 하다가 쓰겠다 하고 나와서 자라 구경하러 갔다. 교육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직업 정신 투철하심.

 

 

다시 모츠나베 이야기로 돌아와서

테이블 옆에 보면 여러 가지 소스들이 있다. 후추도 있고 유자 후추랑 와사비랑 등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지금은 기억이 잘 안 나고 이날 모츠나베 먹고 면 먹었는데 싱겁게 먹는 우리 입맛엔 강렬한 짠맛이라 이 첫 식사로 인해 짠맛에 질려버렸다. 너무 별로는 말을 매장 나와서 몇 번을 했는지 모름. 짠맛을 없애기 위해 주신 풍선껌 엄청 열심히 씹음. 평소 껌을 좋아하지 않지만, 짠맛을 없애기 위해 입에 바로 넣음.

다행히 이온 몰은 하나도 안 짜고 적당해서 맛있게 잘 먹었다. 우리나라 마트도 일본 마트처럼 퀼리티가 좋고 가격이 좋으면 참 좋겠다. 한국 와서 그리운 이온 몰. 후쿠오카에 있는 동안 이온 몰이 숙소에서 가깝기도 해서 매일 이온 몰 갔다. 이온 몰에서 멜론 구매해서 3일 동안 멜론 뜯어먹음 ㅋㅋㅋ 첫날엔 과일 판매대 못 보고 지나가서 못 먹었다.

 

하여튼 맛이 없는 건 아닌데 싱겁게 먹는 분들은 우리처럼 짜다고 생각될 수 있다. 여기는 베이스가 간장 베이스만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된장 베이스도 장이 베이스니 짤 것 같다. 그래도 일본 가면 모츠나베는 꼭 먹어보고 싶었던지라 경험으로 삼고 된장 베이스 모쯔나베 궁금하긴 하지만 쉽게 도전은 못 할 것 같다.

 

우리 숙소

 

일본은 섬나라라 그런지 짜고 달고 느끼하다. 물론 맛있는 음식도 있긴 했지만, 다이소에 판매하는 강냉이에도 설탕 뿌려 판매해서 충격 ㅋㅋㅋ 일본 아이들의 건강이 극적 되었다. 우리 이모도 일본에 거주하시는데 건강 괜찮나 싶었다는.

 

주소 :일본 〒810-0041 Fukuoka, Chuo Ward, Daimyo, 2 Chome−1−58 1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