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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의 일상 - 그림책, 동화책5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조던 스콧 그림책, 책읽는곰 조던 스콧의 그림책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는뉴욕타임스 위싱턴 포스트 올해의 그림책을 받은 책으로 따뜻하면서도 여운을 오래 남기는 그림책이다. 또 그림은 케이트 그리너웨이 수상작가인 시드니 스미스가 맡았다.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에게도 위안이 될 것 같다. 줄거리아침마다 낱말들의 소리를 들으며 눈을 뜨는 아이가 있다. 하지만 이 아이는 소리 내 말할 수 없다. 그래서 학교에서도 맨 뒷자리에 앉아 말할 일이 없기를 바란다. 하지만 오늘은 가장 좋아하는 곳에 대해 발표하는 날이다. 입술이 움직이지 않는 나를 바라보는 친구들의 시선을 느끼고 나는 집에 빨리 가고 싶다. 아빠가 학교로 마중을 나왔다. 나를 보더니 조용한 곳에 들렀다 가자고 하고 나를 강가로 데리고 간다. 강가를 보며 차분해졌다가 발표 시간이 떠.. 2024. 7. 1.
장미 저택 김지안 그림책, 창비 김지안의 그림책 장미 저택은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그림책이다. 예쁜 일러스트는 물론 스토리도 예쁘다.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이 그림책을 읽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줄거리어느 날 멧밭쥐들에게 장미정원을 부탁한다는 편지가 도착하고 편지를 받은 멧밭쥐들은 장미 저택에 도착한다. 장미 저택은 멧밭쥐들이 생각한 것과 다른 메마른 상태였고 멧밭쥐들은 힘을 모아 황량해진 장미 저택을 가꾼다. 장미 저택의 주인인 미미 씨가 멧밭쥐들을 지켜보고 멧밭쥐들도 미미 씨를 만나고 싶어 하지만 미미 씨는 과거의 기억으로 지켜보기만 할 뿐 모습을 나타내진 않는다. 그러던 겨울날 장미꽃 한 송이가 피었고 멧밭쥐와 멍멍 씨는 미미 씨에게 기적처럼 핀 이 장미꽃을 선물한다. 장미꽃의 향기를 맡은 미미씨는 과거 최고의 장미를 만들.. 2024. 6. 29.
감정 호텔 리디아 브란코비치 그림책, 책 읽는 곰 리디아 브란코비치의 그림책 감정 호텔은우리에게 찾아오는 다양한 감정들을 투숙객으로 표현함으로써 단순히 말하는 요즘 아이들로 하여금 감정 하나하나가 어떤 성격을 띠고 있는지 알려주고 자신의 감정을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도록 돕는 그림책이자 어른들에게는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게 만드는 그림책이다. 최근 영화 인사이드아웃 2가 개봉했는데 감정들이다 보니 기쁨이, 슬픔이, 버럭이, 까칠이, 소심이, 당황이, 불안이, 부럽이, 따분이를 떠올리게 했다.    줄거리감정 호텔의 지배인이 어떤 감정들이 감정 호텔에 오는지 소개한다. 슬픔은 조용히 기다려줘야 하고 분노는 엄청 시끄러워 소리를 지르도록 큰 방을 내어주고 분노가 떠나면 평화가 찾아오고 감정은 온갖 크기와 모습으로 찾아온다. 어떤 감정들은 잘 보이지 않기도 한.. 2024. 6. 28.
이웃 김성미 그림책, 책 읽는 곰 김성미의 그림책 이웃은 누구나 공감할 내용을 유쾌하게 풀어낸 그림책이다.늑대 아저씨만 파란색으로 채색함으로 독자로 하여금 더 몰입하게 한다. 층간소음에 대한 주제로 그림책을 쓴 부분도 흥미로웠다. 무거운 주제이기도 하지만 동물들로 유쾌하게 그려냄을 통해 재미있게 다가왔다. 줄거리아파트로 이사 늑대 아저씨가 이사를 왔다. 층간소음으로 불편한 늑대 아저씨는 경비실에도 연락해 보지만, 경비실에 연락할 때는 윗집이 조용해서 말할 수 없었다. 늑대 아저씨는 윗집에 누가 사는지 궁금했고 마침 코끼리 부부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층간소음의 주범은 코끼리 부부라고 생각한다. 계속되는 층간소음으로 코끼리 부부에게 말하고 싶지만 말 못 하고 애만 태운다. 며칠 뒤 우연히 엘리베이터 앞에서 마주친 코끼리 부부에게 기회라 생각.. 2024.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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