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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의 일상- 문해력

문해력 향상 트레이닝

by 사월의 일상 2024.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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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쓸 수 없다면 이 외 학습은 의미 없는 학습

첫 번째는 초 2까지 한글을 읽고 쓰는 능력을 충분히 길러주는 것입니다. 말을 글로 자연스럽게 옮길 수 있어야 하고 한글을 읽을 때도 의미 단위로 자연스럽게 읽는 연습이 충분히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잘 된다면 기초 문해력은 형성이 된 것입니다. 만일 이와 같은 부분을 어려워한다면 자연스럽게 일고 쓸 수 있도록 수준에 맞게 연습을 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읽고 쓸 수없으면 이 외의 학습은 사실상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등학교 2학년때 까지는 한글을 읽고 쓸 수 있는 것까지 정확히 되어야 합니다.

 

문맥에 맞는 적절한 단어를 사용할 수 있는지

두번째는 어휘력입니다. 최근 조선일보에 고등학교 3학년의 심각한 어휘력에 대한 기사가 있었는데요 사회 집단과 일탈에 관한 주제로 수업을 하는데 일탈이라는 단어가 일상탈출의 줄임말로 알아듣거나 수학시간에 삼각형 내각의 합을 구하라는 질문을 보고 삼각형은 각이 3개인데 4개라고 하는지 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문해력 검사중에는 문맥에 맞는 적절한 단어를 선택하는 문항들이 있습니다. 의외로 이 부분에 헷갈려하는 어른들도 많이 있는데요 쉽게 가정에서 어휘력을 향상하기 위한 방법적인 부분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기본은 역시 독서이지만 그 외의 방법은 문제집일까요?

 

가장 좋은방법은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확장해 나가는 것

언어라고 하는 것은 상황적인 맥락 안에서 확장해 나가면 굉장히 좋습니다. 나의 경험 속에서 자연스럽게 어휘들을 확장하며 익히는 것과 단순하게 암기하는 공부로 익히는 어휘의 수준과 양을 비교할 수 없고 비교한다면 당연히 경험 속에서 자연스럽게 어휘를 확장해 나가는 것이 머릿속에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것은 대화 속에서 언어를 확장해 나가는 것입니다. 대화를 할 때 유추할 수 있도록, 힌트를 주는 연결된 대화를 통해 언어의 뜻을 확장해 나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휘력 문해력을 키우는 구체적인 방법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대화를 하는 것이 부모님 입장에선 조금 귀찮을 수 있지만 이게 일상생활에서 어휘력을 키울 수 있는 굉장히 좋은 방법입니다. 또 함께 국어사전을 펼쳐 찾아보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요즘 사전에는 어휘에 대한 뜻풀이는 물론이고 한자와 영어 단어를 같이 표기 해 놓아 아주 좋은 확장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네이버 국어사전도 좋습니다. 네이버 국어사전 같은 경우엔 단어장에 모아둘 수 있고 음도 들어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어휘가 학생들에게 마치 외국어처럼 들리는 이유가 바로 이 한자어 때문입니다. 국립국어원에서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말의 57% 정도가 한자라고 합니다. 따라서 체감하기 어려운 단어가 많은것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을 읽어라

마지막 세번째는 다양하게 읽는 것입니다. 대부분 접하는 글의 종류는 문학으로 쏠려 있습니다. 또 저학년인 경우 학습만화를 좋아합니다. 학생들이 중 고등으로 올라가 변 비문학을 어려워하는데요 이는 비문학 계열을 접한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만약 학습 만화를 읽는다 하더라도 중간중간에 나오는 텍스트 들은 대부분 설명문의 형식이니 핵심 단어 나 또는 문장을 찾는 훈련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도서관에 가서 어린이 신문을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읽은 기사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고, 차근차근 다시 읽어보고 정확하게 글을 쓴 사람의 의도를 파악해 본다든지 근거를 찾아본다든지 이렇게 의도하여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