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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의 일상- 문해력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을 위한 간단한 문해력 테스트

by 사월의 일상 2024.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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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을 위한 간단한 문해력 테스트

 

최근 학생들을 보면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교육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기초학력 미달 학생들의 비율이 증가했다는 기사를 보신 적이 있으실 텐데요.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많은 분들이 코로나로 인해 원격 수업을 하면서 이렇게 된 것이다고 생각하시지만 사실 코로나 전부터 벌어지고 있던 현상이 코로나로 인해 더 확대되고 있을 뿐입니다.

 

 

이에 대해 어떤 선생님들은 초등학생 때는 시험을 보지 않고 중학생 때는 자유 학년이다 해서 공부를 안 하다 보니 학생들의 실력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고 얘기하시기도 하지만 이보다는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은 책 보다 유튜브를 더 많이 봐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간단한 문해력 테스트

실제로 요즘 학생들의 사례를 살펴보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는데요. 총 5가지 문장을 통해 간단한 문해력 테스트를 해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모란 만개하다 모란이 1만 개 피웠다고 이해하는 학생들이 제법 있습니다. 아니 요즘 학생들은 이런 것도 모르나 비웃을 일이 아닙니다.

 

두 번째 사람이 고지식하다. 어떻게 이해할까요? 지식수준이 높다고 이해합니다.

 

세 번째 첩자가 침입했다 여기서 첩자를 첩의 자식이라고 이해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텍스트 그대로 첩의 자식이 침입했다 이렇게 말이죠. 똑같은 글을 읽어도 완전히 다른 뜻으로 글을 이해하게 됩니다.

 

네 번째 금일 오후에 봐요. 요즘은 젊은 학부모들도 금일을 금요일로 착각하는 때도 있는데요 금일은 오늘이란 뜻이죠. 우리가 금년이라 그러면 올해라고 하듯이 금일도 오늘이 되는 것이죠. 참고로 내일은 명일이라고 합니다. 종종 신문에 아 금명간의 처리될 예정이다.라는 표현이 종종 나오면 오늘, 내일 중에 처리된다고 이해하면 되겠죠. 이런 표현은 실제로 시험에도 나옵니다. 또 사회생활 하면서도 필요한 그런 기초어휘입니다.

 

다섯 번째 할아버지의 유산 중 하나인 정미소를 두고 아버지와 아들이 다퉜다. 할아버지의 첩 이름이 정미소인데 할아버지가 죽고 예쁜 첩인 정미소를 두고 싸웠다 따라서 뒤 이야기로는 삼각관계가 주를 이룰 것이다.

 

독서를 통한 간접경험

물론 요즘 아이들에게는 정미소나 방앗간 같은 어휘는 생소한 어휘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직접 경험을 통해서만 모든 걸 배우는 건 아닙니다. 독서 같은 간접 경험을 통해서도 다양한 분야를 접할 수 있고 또 다양한 어휘를 배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정미소, 방앗간 같은 어휘는 초등학교 3 4학년 학습 교재에도 언급되는 어휘입니다. 따라서 독서, 학습 교재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를 간접 경험하도록 하고 또 또래 학생들이 모를 법한 단어들을 이렇게 알아가며 공부한다면 어휘력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공부의 밑바탕인 어휘력

어휘력은 공부의 밑바탕으로 공부에 정말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어렸을 때부터 어휘 학습을 게을리하고 놓으면 수습이 안 됩니다. 어휘력 부족은 단순히 시험에만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닌 사회생활을 할 때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어휘는 학습의 대상이 아니라 경험의 대상입니다. 어휘력을 좋아지게 하기 위해서는 독서를 꼭 해야 합니다. 책을 통해 다양한 상황을 간접 경험하고 문제 해결력을 키워나갈 수도 있습니다. 또 어휘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많이 읽고 생각하는 훈련을 어렸을 때부터 하는 것이 자녀도 덜 힘들고 사교육비를 아끼는 길입니다.

 

2028년 수능 주관식 준비해야

현재 교육부에서는 미래형 수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8학년도 수능에는 주관식 문제 도입을 검토하기에 지금 초등학생들이 치게 될 수능은 객관식뿐만 아니라 주관식 문제도 섞여 나올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이미 수능 출제 기관에서는 서답형 답안 채점 방법에 대한 특허를 갖고 있으며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주관식 채점 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주관식 시험이 나왔을 때 논리적으로 생각해 글을 매끄럽게 써 내려갈 수 있으려면 지금부터 독서를 해야 합니다. 독서를 바탕으로 생각하고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훈련을 꾸준히 하는 것이 자녀의 수험 생활을 쉽게 해 줄 것이고 비싼 논술 첨삭 사교육비로부터 해방해 줄 것입니다.

 

 

무엇보다 어렸을 때부터 독해력 사고력을 계속 키워 두면 각종 적성 시험을 칠 때는 물론이고 정보처리 능력이 향상되어서 중에 무슨 일을 하든 간에 훨씬 더 나은 판단 빠른 학습을 가능하게 해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