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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의 일상 - 그림책, 동화책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조던 스콧 그림책, 책읽는곰

by 사월의 일상 2024.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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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콧의 그림책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는

뉴욕타임스 위싱턴 포스트 올해의 그림책을 받은 책으로 따뜻하면서도 여운을 오래 남기는 그림책이다. 또 그림은 케이트 그리너웨이 수상작가인 시드니 스미스가 맡았다.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에게도 위안이 될 것 같다.

 

줄거리

아침마다 낱말들의 소리를 들으며 눈을 뜨는 아이가 있다. 하지만 이 아이는 소리 내 말할 수 없다. 그래서 학교에서도 맨 뒷자리에 앉아 말할 일이 없기를 바란다. 하지만 오늘은 가장 좋아하는 곳에 대해 발표하는 날이다. 입술이 움직이지 않는 나를 바라보는 친구들의 시선을 느끼고 나는 집에 빨리 가고 싶다. 아빠가 학교로 마중을 나왔다. 나를 보더니 조용한 곳에 들렀다 가자고 하고 나를 강가로 데리고 간다. 강가를 보며 차분해졌다가 발표 시간이 떠올라 두 눈에 눈물이 고인다. 아빠는 슬퍼하는 나를 보고 “강물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보이지? 너도 저 강물처럼 말한단다”라고 말한다. 굽이치고, 소용돌이치고, 부딪히고, 부서지며 흘러가는 강물을 보니 나는 강물처럼 말한다는 아빠의 말이 이해가 간다. 그래서 울고 싶을 때, 말하기 싫을 때 강물을 생각한다. 강물도 더듬거릴 때가 있다. 내가 그런 거처럼 이후 아침마다 나를 둘러싼 낱말들의 소리를 들으며 동일하게 깨어나지만, 이제는 내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 강에 대해 발표를 할 수 있다.

 

서평

말을 더듬는 아이가 주변의 시선으로 인해 말을 하지 않는 것을 선택하지만 피할 수 없는 발표 시간은 다가오고 친구들의 시선들이 아프게 다가온다. 아빠는 그런 아이에게 뭐라고 하지 않고 조용히 강가로 데리고 가 아이에게 “강물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보이지? 너도 저 강물처럼 말한단다” 라고 말해준다. 아이는 굽이치고, 소용돌이치고, 부딪히고, 부서지며 흘러가는 강물을 보며 위안을 받고 용기를 내 발표시간에 강에 대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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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 조던 스콧 - 교보문고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 굽이치고 부딪치고 부서져도 쉼 없이 흐르는 강물처럼 아픔을 딛고 자라나는 아이의 눈부신 성장담!캐나다를 대표하는 시인 조던 스콧의 자전적인 이야기에 케이트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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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 – 초반에 나오는 내용을 일고 말을 더듬는지, 못하는지 생각해보고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나눈다. /

        발표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있다. 주인공이 발표할 수 있도록 응원 카드를 만들며 나 자신에게 주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3P – 슬퍼하는 주인공에게 아빠가 해준 말을 기억하며 왜 아빠가 강물이라고 이야기했는지 함께 나누며 책에선 굽이치고, 소용돌이치고, 부딪히고, 부서지며 흘러가는 강물이라고 했는데 내가 보는 강물은 어떤지 함께 나눈다.

 

4P – 아빠가 주인공을 위로해준 것처럼 모든 사람에게는 위로와 용기의 따뜻한 응원 메시지가 필요한 점을 함께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