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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의 일상- 문해력

시험에 연결된 문해력과 어휘력

by 사월의 일상 2024.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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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을 요구하는 문제들

과거에는 국어만 지문이 길었다면 이제는 수학, 지구과학, 물리등 다양한 과목에서 문해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수학도 지문이 길어져 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해 못 푸는 학생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문해력과 어휘력이 부족해 문제를 읽어도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이 발생하고, 문제 되어 심각성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문장을 이해를 못 하면 문제를 풀 수가 없습니다.

 

당신의 문해력 플러스에 나온 문제를 통해 간단한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문제

다음 세 진술이 모두 거짓일 때 유물 A,B,C,D 중에서 전시되는 유물의 총개수를 구하시오

 

1. A와 B 가운데 어느 하나만 전시되거나 둘 중 어느것도 전시되지 않는다

2. B와 C 중 적어도 하나가 전시되면, D도 전시된다

3. C와 D 어느 것도 전시되지 않는다

 

위 문제는 수학적으로 충분히 해석이 가능한 문제로 집합 개념만으로 간단히 풀 수 있는 문제인데요. 이 문제의 핵심은 바로 '세 진술이 거짓'이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문해력을 바탕으로 이해하고 문제 속 논리적인 사고 관계를 파악해 참이 무엇인지 확인하면 맞힐 수 있는 문제입니다.

 

문제해설

1. A와 B 가운데 어느 하나만 전시되거나 둘 중 어느것도 전시되지 않는다

거짓이니 A와 B 모두 전시된다로 볼 수 있습니다.

2. B와 C 중 적어도 하나가 전시되면, D도 전시된다

거짓이니 B와 C중 하나가 전시되면 D는 전시되지 않는다가 됩니다.

3. C와 D 어느 것도 전시되지 않는다

거짓이니 C와 D는 전시가 되지만 두 번째 진술을 살펴보면 B가 전시되어 D는 전시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D는 전시되지 않는다가 됩니다. 그러므로 전시되는 유물, 즉 정답은 A, B, C가 됩니다.

 

실제 공무원 시험의 기출문제

위 문제를 읽고 문제의 난이도가 높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실제 이 문제는 우리나라 공무원 시험의 기출문제입니다. 공무원 시험에 출제되는 언어 논리 문제는 주어진 글을 정확히 이해하고 추론을 통해 사고 능력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핵심으로 언어 논리 문제가 자주 출제되는 이유는 짧은 시간 안에 정확하게 효과적,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많이 있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시험 문항에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많은 회사의 입사문제에 어휘 문제가 출제되고 있습니다.

 

직무 수행에 꼭 필요한 문해력

입사문제에 어휘 문제가 출제되는 이유는 직무 수행에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회사에 들어가면 문서작업이나 회의, 토의 등 계속 언어를 통해 소통하고 직무를 수행해 나갑니다. 어휘가 부족하다면 효과적인 직무 수행이 불가능 합니다. 실제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글을 읽어도 이해가 안 되고 해석이 안돼서 겁부터 먹거나 지문에 빠져 헤매다가 시간을 다 쓰게 된다고 합니다.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텍스트를 쓴 사람의 의도를 파악해야 하는데 자기 식으로 읽기 때문입니다. 또 집중도가 떨어지게 글을 읽으니 기억에 남지 않고 무슨 말인지 모르게 됩니다. 이렇게 문해력을 요구하는 문제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